안녕하세요 지안이아빠 일상 이야기입니다.
마음 아픈 이야기이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부모님들의 연세도 늘어가고 시간이 갈수록 없던 잔병들 불편한 증상들이 생기고, 약해진 부모님을 가까이에서 챙겨드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걱정들 때문에 죄스럽지만 부모님을 직접 모시기엔 상황이 좋지 않고 어떻게 모실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여러부모님들은 열심히 사는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홀로 요양원과 요양병원 중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듭니다.
요양원하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무조건 요양병원으로 가시려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요양원보다 요양병원의 검색률이 높은걸 보니, 노인 시설 정보의 부족합니다.
본격적인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요양시설과 서비스가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해 새로운 요양시설도 생기고 있습니다.
고령이 되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 건강상태과 성향, 인지상태 등을 잘 고려하여 그에 맞는 시설을 선택해야 합니다.
요양시설은 잘못 선택하면 ‘약’이 아니라 ‘독’이 되어 신경써야할 일이 더 많아 질 수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요양시설이 있지만
겉으로 보아서는 어느 곳이 좋은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족들을 요양시설에 보내야 할 때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목적
요양원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 노인분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합니다.
요양병원은 질병이나 장애로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주로 의료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간단하게 해석해드리면 요양원은 부모님,노인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생활시설'이고 요양병원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분들의 '병원' 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요양원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또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이용대상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에서 1~2급 인정을 받으면 이용가능합니다. 3~5등급도 받을 수 있지만, 시설등급 신청을 따로해서 장기요양시설 등급을 받으시면 이용 가능합니다.
등급이 없으신분들도 가능하지만 개인 부담 비용이 커지므로,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양병원은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누구나 가능합니다.
환자 25명당 1명의 간호사나 조무사가 있고 전문 의사가 상주하지 않고 한 달에 약 2번 촉탁의가 방문해 환자를 돌보게 됩니다.
3.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비용
서두에 말했듯이 요양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노인분들의 심신상태에 따라 자기부담금이 20%, 12%, 8%로 시설 이용 80%, 88%, 92%비용은 전부 공단에서 지급합니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라면 전액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시설 이용 비용이 200만원이라고 가정했을때 자기부담금이 20%일때, 한달에 40만원만 내면 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간식값, 약값, 치료비, 1인2인실의 상급침실료 등은 자기부담금으로 추가 비용입니다.
시설마다 다르지만 상급침실료를 빼고 약값, 촉탁의 값을 포함하면 한달에 대략 70만원~100만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요양원은 기능 장애, 심신 쇠약 등으로 혼자 살기가 힘들고 간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요양병원은 건강보험공단의 보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노인분들의 상태, 질환에 따라 최대 80%까지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괄수과제에 의해 약과치료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그외의 나머지가 자기부담금이 됩니다.
요양병원은 요양원과 다르게 간병인이 있습니다. 간병인의 고용은 자기부담금이 됩니다. 간병인의 간병비는 다를 수 있지만 4인 3인을 같이보는 공동간병인이 한달에 21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주6일 24시간 간병인 구인공고의 경우 현재 320만원 ~ 360만원대 정도가 평균입니다. 시설마다 다르겠지만 요양병원 같은 경우 질환과 간병인 등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해당시설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4.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시설과 직원
요양원은 24시간 상주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월 2회 방문진료하는 촉탁의는 필수 인원으로 진행됩니다.그외로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등이 있습니다.
시설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생활실이 갖춰져 있으며, 기본 간호에 발생하는 링겔대, 산소통, 간호도구 등 치료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몇몇 시설에는 물리치료실, 산책로, 이미용실, 찜질방, 목욕실 등 어르신의 편안한 생활에 도움 주고 있습니다.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시설들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물리치료실에는 저주파치료기, 저주파간섭기, 안마침대, 공기압치료기, 파라핌베스 등의 물리치료기가 있습니다.
요양병원은 상주하는 의사, 간호사, 간병인이 있습니다. 시설마다 특화되어 있는 집중 치료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욕창에 관련된 병원은 욕창치료에 좋은 치료법과 재료, 기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양원장점
노인분들이 생활하기 편하고, 사회복지사를 통해 치매와 기능유지를 위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이 있는점이 장점입니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여러 복지를 지원하고 생활에 편안함과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간단한 치료는 월2회 방문하는 촉탁의가 해결해주지만, 장비가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필요한 치료는 직접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양병원 장점
상시 의사가 상주하기때문에 응급치료시 대응력과 직접치료가 가능하며, 뇌졸증, 암, 만선신부전증과 같은 전문 집중치료 시설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집중치료와 응급환자가 필요한 곳에서 의사가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간병인이 대부분의 어르신의 손발이 됩니다. 간병인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병원같은 느낌이 납니다. 복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와상이기에 지원받는 노인분들 요양원보다 복지혜택이 적습니다. 또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 중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할 점이 바로 외래진료비용입니다.
병원비 부담을 느낀 중증 환자들이 요양병원과 요양원 차이를 알아보다 요양원에 입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아주 위험한 선택입니다.
요양원의 경우 외래진료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대처가 늦을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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